본문 바로가기
카테고리 없음

DIY 리모델링/셀프 인테리어 – 벽지, 바닥재 교체 방법

by 시공전문가 2025. 6. 29.

DIY 리모델링/셀프 인테리어 – 벽지, 바닥재 교체 방법

DIY 리모델링/셀프 인테리어 – 벽지, 바닥재 교체 방법
DIY 리모델링/셀프 인테리어 – 벽지, 바닥재 교체 방법

 

집 안 분위기를 바꾸고 싶을 때 가장 손쉽고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벽지와 바닥재 교체입니다. 큰 공사 없이도 넓고 깔끔한 느낌을 줄 수 있으며, 셀프 인테리어 초보자도 일정한 준비만 한다면 충분히 직접 시도할 수 있는 작업입니다.

이번 글에서는 벽지와 바닥재를 교체할 때 필요한 준비물과 단계별 시공 방법, 주의사항 등을 자세하게 소개하겠습니다. 셀프 리모델링에 도전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꼭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.


1. 셀프 벽지 교체 – 공간 분위기를 바꾸는 첫 걸음

 

✔ 벽지 교체 전 체크 사항

  • 기존 벽지 상태 확인: 벽지가 들떠 있거나 곰팡이가 있는 경우, 제거 후 보수 작업이 필요합니다.
  • 벽면 습기 체크: 습기가 많은 곳은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므로 통풍을 충분히 시킨 후 시공해야 합니다.
  • 벽면 재질 파악: 콘크리트, 석고보드, 기존 벽지 위 등 바탕면에 따라 시공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.

✔ 준비물

  • 벽지 (롤 단위)
  • 전용 풀 (벽지용)
  • 커터칼, 가위
  • 헤라, 롤러
  • 줄자, 연필
  • 물통, 수건, 사포

✔ 시공 순서

① 기존 벽지 제거

  • 손으로 잡아당겨 쉽게 뜯어지는 벽지는 모두 제거합니다.
  • 완전히 벗겨지지 않을 경우, 물을 적신 수건으로 적셔 불린 후 스크래퍼로 벗겨냅니다.
  • 벽면에 남은 접착제나 오염물은 깨끗이 닦아야 새 벽지가 들뜨지 않습니다.

② 벽면 정리 및 보수

  • 못 자국이나 홈이 있는 부분은 퍼티로 메꾸고, 사포로 표면을 고르게 다듬습니다.
  • 먼지 제거 후, 물걸레로 한번 닦아 말려줍니다.

③ 벽지 재단

  • 시공할 벽의 높이보다 약 5cm 길게 재단합니다.
  • 무늬가 있는 벽지라면, 무늬를 맞춰 이어지도록 재단합니다.

④ 풀칠 및 시공

  • 벽지 뒷면 또는 벽면에 풀을 바릅니다. (제품 설명에 따라 다름)
  •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벽지를 붙이고, 헤라나 롤러로 기포를 제거하며 밀착시킵니다.
  • 벽 모서리나 스위치 주변은 커터칼을 이용해 정밀하게 절단합니다.

⑤ 마무리

  • 연결 부위는 최대한 무늬를 맞춰 자연스럽게 붙입니다.
  • 작업 후 1~2일간은 환기를 유지하고, 직사광선과 습기를 피합니다.

✔ 팁

  • 초보자라면 시트지 타입의 접착식 벽지로 연습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.
  • 무광 벽지는 실수를 가려주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.
  • 모서리는 접착력이 약하므로 추가 풀칠을 해주면 들뜸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.

2. 셀프 바닥재 교체 – 분위기와 실용성 모두 잡기

 

바닥은 눈에 가장 많이 띄는 부분이면서도 생활 동선이 집중되는 공간입니다.
따라서 내구성이 좋고 관리가 쉬운 재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✔ 바닥재 종류와 특징

바닥재 종류 특징
데코타일 PVC 재질, 접착식/시공식 다양, 저렴하고 시공 쉬움
강화마루 마루 느낌, 충격 흡수력 좋음, 고급스러운 분위기
시트지 바닥재 롤 타입, 넓은 면적에 적합, 초보자용으로 적합
장판 오래된 방식이지만 저렴하고 시공 간단

초보자에게는 데코타일이나 시트 바닥재가 시공이 쉬워 추천됩니다.

✔ 준비물

  • 바닥재 (데코타일, 장판, 시트지 등)
  • 커터칼, 줄자, 자
  • 바닥 접착제 또는 양면테이프
  • 롤러, 스크래퍼
  • 고무망치 (타일용)

✔ 시공 순서

① 바닥 청소 및 정리

  • 기존 바닥이 깨끗하고 평평하다면 위에 덧붙이기만 해도 됩니다.
  • 울퉁불퉁하거나 이물질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정리하고, 필요 시 퍼티로 메꾸거나 사포로 다듬습니다.
  • 바닥은 반드시 완전히 건조된 상태여야 합니다.

② 바닥재 재단

  • 시공할 공간의 면적을 측정하고, 바닥재를 맞게 재단합니다.
  • 재단 시 방 방향에 따라 무늬 방향도 통일되도록 합니다.

③ 접착제 또는 양면테이프 부착

  • 데코타일은 바닥에 접착제를 바르고 10~15분 후 타일을 붙입니다.
  • 시트지나 장판은 양면테이프를 사용하면 간편하게 고정할 수 있습니다.

④ 바닥재 붙이기

  • 벽 모서리부터 바닥재를 한 장씩 붙여 나갑니다.
  • 타일 간격 없이 밀착시키고, 롤러나 고무망치로 눌러줍니다.
  • 시트지는 중앙부터 양쪽으로 밀면서 공기층을 제거합니다.

⑤ 마무리

  • 벽과 만나는 가장자리 부분은 커터칼로 깔끔하게 잘라냅니다.
  • 필요 시 마감 몰딩을 덧대어 깔끔하게 정리합니다.
  • 하루 정도는 무거운 물건을 올리지 않고, 완전히 고정될 시간을 줍니다.

3. 셀프 시공 후 관리 팁

 

✔ 벽지 관리

  • 벽지 표면은 부드러운 걸레나 마른 수건으로 먼지를 닦아줍니다.
  • 오염된 경우는 물티슈보다는 마른 천+중성세제를 소량 사용합니다.
  • 햇빛이 강하게 드는 곳은 커튼을 활용해 변색 방지에 주의합니다.

✔ 바닥재 관리

  •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습기나 물기 제거에 신경 씁니다.
  • 가구 밑에 패드나 매트를 깔아 눌림 자국을 방지합니다.
  • 데코타일의 경우 틈 사이에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자주 청소합니다.

 

벽지와 바닥재는 집의 첫인상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요소입니다.
전문가의 손이 아닌 나의 손으로 직접 바꾸는 과정은 비용 절감은 물론 큰 만족감을 안겨줍니다.

특히 벽지 교체와 바닥 시공은 조금의 연습과 준비만 있다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작업입니다.
완벽하지 않아도, 나만의 공간을 직접 꾸민다는 것 자체가 인테리어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.

이번 주말, 셀프 인테리어로 집 안 분위기를 새롭게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?
시작은 어렵지만, 그 결과는 분명 기대 이상일 것입니다.